야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진심, 싫어하는 마음도 진심!
‘내 팀은 내가 까는’ 야구팬들의 웃음으로 눈물 닦는 에세이
1년 144경기, 평균 경기 시간 3시간. 야구팬들은 1년에 도합 432시간 이상의 야구를 본다. 그 시간 동안 ‘내 팀’ 선수들은 홈런을 치고, 실책을 범하고, 도루를 뛰고, 폭투를 하고, 헛스윙한다. 역전 적시타 한 번에 눈물이 날 만큼 기쁘다가도, 10분 뒤 이어진 무지성 실책에 눈물 날 만큼 화가 치미는 일이 빈번한 야구라는 스포츠. 여기 순전히 취미생활을 위해 144경기를 직업인처럼 보는 네 명의 사람이 있다. 유튜브 주간 야구 리뷰 채널 〈야구잡썰〉 패널들이다. 이들이 올리는 영상 댓글에는 야구 보는 고통을 토로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응원하는 팀이 잘하는 날이면 누구보다 높이 솟던 어깨가, 경기를 망친 날이면 어디서 된통 혼이라도 난 듯 축 처지고야 마는 야구팬들. 이들을 대신해 토해내는 아저씨들의 열변이, 우리네 마음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서일 것이다.
야구팬들은 매일 “야구 진짜 끊는다”, “제발 해체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어김없이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으로 향한다. 이쯤 되면 중독과 다름없는 무서운 관성이다. 응원하는 팀이 13연패를 해도, 30년째 우승을 하지 못해도, 정든 선수를 아쉽게 떠나보내도… 그래도 도무지 야구를 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가 이 책, 《야구잡썰》에 담겼다. 야구를 너무 사랑해서 사회인 야구선수로도 활동하는 야구 애호가 네 명의 지독한 애증의 러브스토리를, 책을 통해 만나보자.
프로 분노, 일희일비, 태세 전환…
그래도 야구 좋아하시죠?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다. 이 팀을 응원하는 것은 일종의 의리 때문이다. 하는 꼬락서니가 암만 마음에 안 들어도 그놈의 의리 때문에 쉽게 떠나질 못하는 것 같다. _p.199
“야구를 보며 행복한 사람은 야구를 안 보는 사람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 야구는 대체 누가 이기는 스포츠에요?’라는 비 야구팬의 순수한 질문이 야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찌를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이런 의문이 따라온다. 우리는 도대체 왜, 사랑하는 것이 야구여야 하는 걸까? 이 책에서 구력(球歷)이 오래된 네 명의 작가(강해인, 김형민, 정현재, 정현호)는 그 이유를 각각 다르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핵심은 똑같다. 야구에 얽힌 시간, 추억, 사람, 감정 때문이다. 그들은 오로지 야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한다.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어 곧 마지막 경기를 치를 구장에 얽힌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 그토록 고대하던 한국 시리즈 일주일 전에 입대하게 되어 병무청에 전화까지 건 사연. 홀로 상경한 서울의 자취방에서 맞이한, 고향 팀의 우승 순간에 흘린 눈물. 이 모든 것들이 지긋지긋한 ‘의리’를 만들어내 도무지 이 스포츠와 거리를 둘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라디오 PD, 드라마 작가, 영화 콘텐츠 편집장, 스포츠 PD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내가 가진 야구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야구 때문에 괴로운가? 그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을 데가 없어 외로운가? 《야구잡썰》은 어느 날 응원석에서 함께 목청껏 소리 지르며 응원한, 이름 모를 친근한 ‘우리 편’이 되어 줄 책이다.
도서명 | 야구잡썰 | ||
---|---|---|---|
저자/출판사 | 강해인, 김형민, 정현재, 정현호 (지은이),알에이치코리아(RHK) | ||
크기/전자책용량 | 135*200*18 | ||
쪽수 | 296쪽 | ||
제품 구성 | 상품상세참조 | ||
출간일 | 2024-04-01 |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품상세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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