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관과 단체 추천도서 선정★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밤티 마을 이야기’ 전면 개정판 출간!★
★독자들이 기다려 온 밤티 마을 네 번째 이야기,
신작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출간!★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집이 되어 주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밤티 마을’과 마리가 연결된 것처럼, 독자 여러분과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작가의 말’ 중에서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밤티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태어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개정판을 내면서 작가가 가장 고심한 것은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마음이다. ‘밤티 마을’이라는 장소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허구지만, 지금도 어딘가에 ‘밤티 마을 사람들’은 존재한다. 이 이야기가 세대를 뛰어넘어 3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큰돌이, 영미, 봄이 그리고 팥쥐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쑥골 할머니를 소환해 대사를 매만지고 이야기를 다듬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팥쥐 엄마 캐릭터에 의미를 더 부여하고 무게를 실었다. 이전 판본에서 팥쥐 엄마가 새엄마의 전형인 ‘나쁜 새엄마’의 캐릭터를 전복하는 힘을 보여 주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인간 ‘정옥순’에 좀 더 초점을 맞춰 그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새롭게 들려준다. 엄마라는 역할에 덧씌워지는 ‘모성 신화’를 극복한 지점이다. 팥쥐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의 마음도 다시금 들여다보았다. 특히 어른들의 결정이나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영미에게 좀 더 말할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자기 마음을 펼쳐 보이도록 했다. 아빠의 거친 언행 역시 손보며 지금 세대에 맞지 않는 표현을 새롭게 바꾸기도 했다.
‘밤티 마을 이야기’의 힘은 바로 살아 있는 인물들에 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은 평범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자 곧 내 모습이다. 일상적인 풍경에서 소시민의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 낸 이 연작이 앞으로의 독자들에게도 가 닿을 수 있도록, 인물들 하나하나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살펴본 작가의 애씀을 작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쓴 신작,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출간!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연결되고 확장된 ‘가족’ 이야기
“밤티 마을 4부는 언제 나오나요?” 밤티 마을 이야기를 모두 읽은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금이 작가가 종종 듣던 질문이다. ‘밤티 마을 이야기’가 연작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후속작 요청에 대한 애정 어린 응답이었다면, 네 번째 이야기인 『밤티 마을 마리네 집』 역시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작가의 결심에서 비롯되었다.
신작 『밤티 마을 마리네 집』에는 성인이 된 영미와 같은 주택 1층에 사는 아이 마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마리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엄마 아빠는 네팔 사람으로, 자신을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느낄 때가 많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자기 정체성을 고민하는 마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주 배경 아동과 그 가정을 부정적이거나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리지 않는 미덕을 보여 준다. 인종과 국적을 떠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아픔과 기쁨이 있는지 한 아이의 서사에 주목한다. 여기에 더해 영미와 팥쥐 할머니, 마리, 마리 엄마 리마로 상징되는 소수자들끼리의 연결은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든든한 집이 되어 주는 것으로 나아간다.
이런 연대는 ‘밤티 마을’이라는 공동체로 확대되어 깊고 넓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준다. ‘밤티 마을’은 마리라는 새로운 가족을 큰 품으로 안아 주는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 마지막에 이르러, 마리가 문패에 ‘밤티 마을 마리네 집’이라고 또박또박 쓸 수 있는 것이다.
밤티 마을 이야기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고전 ‘밤티 마을’ 연작 시리즈가 새 옷을 입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하여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의 이야기를 변화된 시대 감각에 맞춰 정성스럽게 다듬고 새로운 그림을 입혀 전면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더불어 네 번째 이야기 『밤티 마을 마리네 집』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시금 태어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의 또 다른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도서명 | 밤티 마을 마리네 집 | ||
---|---|---|---|
저자/출판사 | 이금이 (지은이), 한지선 (그림),밤티 | ||
크기/전자책용량 | 150*220*12 | ||
쪽수 | 200쪽 | ||
제품 구성 | 상품상세참조 | ||
출간일 | 2024-04-01 |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품상세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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