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글

"나는 누군가의 누구로 기억되는 게 싫어. 그냥 이녹희는 이녹희인 거야. 얼마나 이름이 예뻐."

온갖 물리적, 경제적 전쟁들을 겪은 세대는 이제 등이 굽은 누군가의 할매, 할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전쟁을 겪고 있는 우리 세대는 그들을 보고 '꼰대'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다른 우리이지만 삶을 향한 사랑 앞에선 온갖 미움도 무색해집니다.

이렇듯 우리는 너무나 다르지만, 너무나 닮기도 했습니다.

내 이름, 내 터, 내 삶에 집중하는 우리네의 이야기를 글과 음악과 함께 나누어 보아요.

주제

전쟁을 겪은 세대가 전쟁을 겪고 있는 세대에게 주는 메시지

(부제: 나의 진정한 이름 찾기)

우리는 왜 명명하고 자리 잡는 것에 집착할까요.

자신의 이름에 이토록 집착하는 생명은 인간이 유일할 겁니다.

책 주인공들의 손녀인 저자는 《다람쥐 친구들》이라고 불리는 팔순을 앞둔 사 남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당신은 누구인가'

어려운 질문이지만 그 질문의 대답은 너무나 간단명료하며 유쾌하더군요.

그 산뜻한 명쾌함을 전하고자 이번 북토크의 주제는 《진정한 이름 찾기》입니다.

6.25 전쟁과 베트남 참전, IMF 등 모든 전쟁을 겪은 세대가

전쟁을 겪고 있는 세대에게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작품 낭독/토크 및 Ost 공연

작가 소개

책 소개 

『 마이 네임 이즈』

한완정 지음. 메이킹북스. 2023년 9월 1일 출간

늙지 않는 청춘들의 삶의 기록

그들은 왜 죽음을 편하게 얘기할까?

어째서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친구의 죽음을 얘기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선 조용히 눈물을 훔칠까. 

그러면서 왜 삶은 덧없다 얘기하는 것일까?

6.25 전쟁부터 IMF 그리고 코로나 펜데믹까지 온갖 풍파를 다 겪은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를 인터뷰 해 보니 

그곳엔 늙지 않는 나이가 있었고, 늙지 않는 마음과 시간이 있었다.

평생 저자의 옆을 지켰던 ‘늙은 친구들’, 총 4명의 청춘들의 실제 인터뷰 속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온비와 함께 글, 음악과 그림으로 풀었다.

시간은 점점 차오르는데 마음은 아직 소년, 소녀에 머무는 사람들.

지금 우린 그 사랑스러운 늙은 청춘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일시

11월 21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1시간전 입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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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10,000원

* 당일 책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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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북티크(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북티크 경의선숲길

BOOKTIQUE

읽고 쓰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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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ope more people who read and write will make a positive impact o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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