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세상
  • 상자 세상

상자 세상

공유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91165730857
출판사
천개의바람
저자
윤여림 (지은이), 이명하 (그림)
발행일
2020-11-01
상자 세상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더 많이, 더 빨리 소비하는 삶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상자들이 보내는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이야기

오늘도 번개쇼핑 택배 기사는 수백 개의 택배 상자를 가득 싣고 배송을 시작합니다. ‘띵동, 택배 왔습니다.’ 어느 아파트 누군가의 집 현관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배달되었어요. 힐끔 문을 열고 주변을 살피던 남자는 쓱 택배 상자를 들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드디어 왔구나!’ 잔뜩 기대감에 찬 남자는 택배 상자를 열어 주문한 물건을 확인해요. 헬멧 모양의 자동칫솔! 남자는 더 이상 상자가 필요 없는 상자를 밖으로 휙 던져 버립니다. 휙! 툭! 슉! 뻥! 아파트 각 층, 각 호에서 버려진 택배 상자들은 쌓이고… 쌓이고… 쌓입니다. 어느새 아파트보다 더 높이 쌓인 상자들. ‘배고파!’라고 외치더니 갑자기 상자들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우적우적, 쩝쩝, 와구와구 먹어 치우기 시작합니다. 과연 세상을 집어삼킨 상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상자에 집어 먹힌 사람들과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윤여림 (지은이), 이명하 (그림)

출판사리뷰

더 많이, 더 빨리 소비하는 사람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상자와 그 상자에 담겼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것을 소비합니다. 인터넷 환경의 발전으로 필요한 것을 클릭 한 번에 주문하고, 하루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세상이지요. 소비는 점점 간편해지고 신속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이런 소비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그런 적 없나요? 쌓여 가는 포장지와 박스를 보며 아주 잠깐이라도 죄책감을 느낀 적이요. 또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아파하는 지구를 상상해 본 적은요? 이런 상상이 바로 그림책 『상자 세상』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받아 든 어느 날, 집 구석에 쌓여 있는 상자들이 윤여림 작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에도 뜯겨진 상자들이 가득했고요. 작가는 그때 문득 상자들이 세상을 먹어 치우는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그 이미지 속 상자들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상자 세상』은 시의성 높은 주제인 과소비, 쓰레기, 환경 등의 이야기를 ‘상자’라는 상징적인 키워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상자’는 사람의 무분별한 욕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상징합니다. 특히 ‘상자’를 의인화하여 생각과 감정을 넣으면서 이 그림책의 이야기성은 더욱 확장되어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갑니다.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사람과 지구, 지구 상의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 함께 풀어가요


『상자 세상』의 초고는 다소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윤여림 작가는 이 그림책에서 절망과 두려움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온라인 소비를 멈추자고 하거나, 상자를 없애자는 건 극단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해결책이니까요. 지금 당장 정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지만, 지구 상의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또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 등 이미 지구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경고를 보내는 걸 보면, 이 문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위기감도 느껴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누리면서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건 어쩌면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이야기가 반복되며 ‘끝이 없는 이야기’ 형식의 열린 결말을 맺고 있습니다. 『상자 세상』의 결말은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이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보면 어떨까요?

[작가의 말]

이 세상에 상자가 사라질 날이 올까요? 모르겠습니다. 책을 펴내고 책 읽기를 즐기는 제가 “상자야, 없어져!”라고 외칠 자격도 없고요. 그저 숲의 죽음을 부르는 제 욕망이 줄어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내 삶이 소박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무가 새로 태어나는 속도가 죽는 속도를 넘어서는 그 날까지.
해답을 모르는 자가 글을 쓴 『상자 세상』에 결말이 있을 리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상자 세상』을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보고 나서 결말을 상상해 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만든 결말들이 모이고 모여서 세상을 푸르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건강한 상상력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니까요. _ 윤여림

진지하고 묵직한 주제의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상상하고 즐겁게 사유하게 만드는 그림책 『상자 세상』


『상자 세상』을 읽으면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한 편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글 초고가 여느 그림책 원고와 달리 한 편의 극본처럼 대화문과 의성어, 의태어 중심의 원고였습니다. 그림책 작업과 더불어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 그림작가라면 이 원고에 날개를 달아 줄 거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명하 작가가 그림 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진지하고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읽혀서, 독자가 스스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그림책이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그림은 아이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가는 만화적인 구성, 예를 들면 칸이 나뉘는 구성, 말풍선, 손글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몇몇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 같이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상자들이 세상을 먹어 치우는 장면은 어떻게 생각하면 무서울 수도 있지만 한바탕 소동처럼 시끌벅적하고 우스꽝스럽게 연출되었고 또 상자들이 담았던 물건들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양쪽 펼침면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쓸모 없는 물건들을 과소비하는 행태를 은유적으로 희화하여 표현했습니다.

단순한 모양인 육면체 상자를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명력을 불어넣고 각 상자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성을 엿보는 것도 그림작가의 역량을 엿볼 수 있습니다. 표지뿐 아니라 본문 곳곳에 숨어 있는 상자의 디테일한 표현을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상자 세상
저자/출판사 윤여림 (지은이), 이명하 (그림),천개의바람
크기/전자책용량 214*152*13
쪽수 22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0-11-01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상자 세상

상자 세상
  • 상자 세상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