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2년 알렉상드르 뒤마 탄생 이백 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한국 최초의 완역본으로, 첫 시도에 걸맞은 철저한 고증 작업을 거쳐 이백여 년 전 네 총사가 펼치는 모험담을 정확하고도 생생하게 그려 냈다. 영화 「삼총사 3D」개봉에 맞춰 새로운 표지를 선보이며 특별판으로 재출간됐다. 1844년 발표된 이후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대표 고전이다.
『삼총사』특별판은 영화 포스터를 표지로 사용해 기존의 고전적 분위기의 삼총사와 현대적인 느낌의 삼총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장이던 책을 반양장으로 만들어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목차
윈터 백작 부인
메를레종 발레
밀회
별장
포르토스의 애인
아라미스의 논문
아토스의 아내
귀환
장비 사냥
밀레디
영국인과 프랑스인
소송 대리인 집의 만찬
몸종과 여주인
아라미스와 포르토스의 장비
밤에는 고양이가 모두 잿빛이다
복수의 꿈
밀레디의 비밀
아토스, 가만히 앉아서 장비를 갖추다
유령
추기경
라 로셸 공격
앙주 포도주
콜롱비에 루주 주막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출판사리뷰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꿈, 사랑, 명예, 그리고 네 남자의 뜨거운 우정
2011년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주연 영화화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만나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민음사『삼총사』가 영화 「삼총사 3D」개봉에 맞춰 새로운 표지를 선보이며 특별판으로 재출간됐다. 1844년 발표된 이후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대표 고전이다.
민음사 『삼총사』는 2002년 알렉상드르 뒤마 탄생 이백 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한국 최초의 완역본으로, 첫 시도에 걸맞은 철저한 고증 작업을 거쳐 이백여 년 전 네 총사가 펼치는 모험담을 정확하고도 생생하게 그려 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완역 읽기의 즐거움과 함께 뒤마 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민음사 『삼총사』는 이번 특별판을 통해 시대에 따라 재해석되는 살아 있는 고전으로서의 『삼총사』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삼총사』특별판은 영화 포스터를 표지로 사용해 기존의 고전적 분위기의 삼총사와 현대적인 느낌의 삼총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장이던 책을 반양장으로 만들어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영화사와의 프로모션으로 책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고 영화 관객에게 『삼총사』샘플북을 제공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작『삼총사』와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내가 가장 아끼는 작품은 바로 『삼총사』다. -알렉상드르 뒤마
▶ 뒤마의 이름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적이며 유럽을 넘어 세계적이다. - 빅토르 위고
▶ 『삼총사』를 읽고 나는 소설 속 총사가 되었다. - 르누아르
■삼총사의 가치를 알아 본 국내 최초의 완역본
민음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가 탄생한 지 이백 년이 되는 지난 2002년에 출간됐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뒤마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행사가 개최되었다. 뒤마에 대한 전시회와 학술 대회를 비롯해 각종 매체의 특집 기사를 통해 뒤마의 생애와 문학 세계가 다각도로 재조명되었다. 프랑스에서만이 아니었다. 유럽 각국과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도 뒤마의 작품이 재출간되는 등 뒤마 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재평가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에 발맞춰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 미국의 랜덤 하우스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출판사들은 『삼총사』를 비롯해 뒤마의 작품들을 재출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민음사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였다. 그간 뒤마의 문학적 가치와 완역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던 민음사가 국내 최초로 『삼총사』완역본을 출간한 것이다. 이로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축약본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 독자들은 “가장 유명한 역사소설” 이자 뒤마가 가장 사랑한 소설『삼총사』의 진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우정과 용기의 상징이 된 모험소설의 걸작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왕의 친위대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입성한 시골 청년 다르타냥! 그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우연히 만난 삼총사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나 약속한 장소에서 대결을 시작하려는 순간 추기경 친위대가 나타나 습격을 가하고, 열세에 처한 삼총사를 도와 친위대를 굴복시킨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친구가 된다. 한편 프랑스 왕비는 연인인 영국 버킹엄 공작에게 왕으로부터 선물받은 다이아몬드 장식 끈을 사랑의 증표로 건네준다. 그때 마침 왕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던 추기경이 이 사실을 알고 왕비를 궁지에 몰아넣을 계획을 세운다. 루이 13세를 부추겨 왕비가 파티에 다이아몬드 장식 끈을 착용하고 나오도록 만든 것이다. 위기에 처한 왕비는 다르타냥에게 다이아몬드 장식 끈을 되찾아 오라는 임무를 내리고 다르타냥은 왕비를 구하기 위해 버킹엄 공작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다르타냥과 세 명의 총사들 앞에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역사보다 더 사실적인 소설
시골 출신 소년이 국왕의 총사라는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삼총사』는 극적이고 빠른 사건 전개와 함께 풍부한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삼총사』가 발표된 후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가 미슐레는 알렉상드르 뒤마를 일컬어 “역사가들을 모두 합쳐 놓은 것보다 더 많은 역사를 대중에게 알렸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당시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역사가가 아닌 뒤마의 소설을 통해 프랑스 역사를 공부할 정도였다. 특히 뒤마가 주목했던 것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갈등이었다. 뒤마는 이러한 갈등 뒤에 루이 13세와 여왕의 비정상적인 부부 관계가 있었다고 보고 그것을 작품 속에서 풀어냈다. 이로써 사랑과 우정, 음모와 복수를 다루는 흥미로운 드라마는 프랑스 왕실 내부의 암투, 국왕 세력과 추기경 세력의 갈등과 같은 17세기 유럽 역사와 함께 이해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찾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 이는 『삼총사』가 이백 년이 지나도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등으로 변주되며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