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돌봄 사이에서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해 지나온 저항의 시간들을, 

완치 없이 완화만 있는 이 병과 오랫동안 동거하며 잘 살기 위해 고민했던 나날을, 

‘나무’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사회 시스템적 현실을, 

조현병을 향한 짙은 낙인과 편견을 안고서도 정신질환에 대해 계속 말하는 마음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긴 시간의 여정을 담아, 다가오는 3월의 저녁에 만나요.

“나무는 환청, 망상, 그리고 불안을 가지고도 자신의 취향과 자질을 잃지 않으며 고유한 세계를 쌓아왔다. 

조각난 세계를 살면서 유일무이한 자아를 만들어온 것이다. 

좀 특별하고, 좀 다른, 그래서 더 아름다운 청년. 나무의 서른은 그냥 오지 않았다.”

_《내 아이는 조각난 세계를 삽니다》 본문 중에서

어느 날 갑자기 소아 조현병을 진단받은 초등학생 아이 ‘나무’와

그 곁에서 18년째 삶을 함께 쌓아오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

《내 아이는 조각난 세계를 삽니다》 출간 기념 북토크

프로그램

1부 : 저자와의 만남(60분)

2부 : 질의 응답(30분) + 저자 사인회

일시

3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참가비

1만원

* 당일 도서 10% 할인 

​인원

30명

​장소

북티크(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