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습니다.
지금 여기의 젊은 작가 :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합니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이 무성한 목소리와 온기 속에서 피어날 새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이다.”
『림: 옥구슬 민나』 속 여섯 편은 “녹아내리고 멀어지는 몸을 향해 손을 뻗고, 뒤틀리고 오염된 몸으로 고통에 공감하는” 이들의 이야기이자
“갇힌 인간의 운명을 간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미완의 기록을 새기려는 전심전력들”(작품 해설 중에서)의 움직임이다.
여기에서 마주친 우리는 서로의 어떤 다름도 특별함도 ‘죄’나 ‘벌’이 아니라 “하나의 창조적 근원”이자 있는 그대로의 “삶 그 자체”가 될 수 있음을 안다.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인용하듯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끝없이 미끄러지는 이 소설집은 작아져도 사라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잃어버렸으나 돌아오는 인연처럼, 우리에게 영영 손을 내밀 것이다. 그리하여 “꼭 다물지 않은 ‘열려 있음’으로” 같이 넘어가자고.
프로그램
1부 : 『림: 옥구슬 민나』 책 이야기
2부 : 질의응답 + 사인회
작가 소개
김여름
202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라유경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평일의 비행』 『최저 라이프』가 있다.
서고운
인권운동을 하고 소설을 쓴다.
2022년 『문학동네』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성혜령
2021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윤 소 정」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언젠가는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예소연
2021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이 있다.
2023년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을 수상했다.
현호정
언젠가의 언제를, 어딘가의 어디를 알고 있지만 누군가의 누구를 몰라 여기까지 왔다.
지은 것으로 『단명소녀 투쟁기』 『고고의 구멍』 『삼색도』 등이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단편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사회자 소개
김다솔(작품 해설)
202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책 소개
『림: 옥구슬 민나』
김여름·라유경·서고운·성혜령·예소연·현호정 지음, 김다솔 해설. 2024년 5월 1일 출간
“또, 작아짐은 사라짐과 달라.
아무리 작은 것도 없는 것과 달라.
그러니 안심하고 어디로든 가.
그러자 개가 날개를 펼친다.”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세 번째!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미끄러지는 존재들, 여섯 가지 미완의 이야기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은 여기,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모아 일 년에 두 권 선보인다.
‘‒림LIM’은 ‘숲’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자 이전에 없던 명사다.
1호 『림: 쿠쉬룩』(천선란 외 6인), 2호 『림: 초 단위의 동물』(서이제 외 6인)에 이어,
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다.
『림: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길목에서 마주친 서로를 거듭 잃어버리고, 또다시 손을 뻗기를 반복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드러내는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김다솔, 작품 해설 중에서)이다. 취약한 생활의 자리와 희뿌옇게 처리되어온 몸을 가시화하는 이 새로운 운동 위에서,
끊임없이 희미해지던 우리는 비로소 “있는 그대로 가질 수 있는 몫”을 나눠 갖게 될 것이다.
일시
6월 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참가비
10,000원
* 당일 도서 10% 할인 판매
장소
북티크(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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