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저자는 모두 3명이다. 남실바람과 바람이분다 주어진은 가족이다. 함께 펴낸 책으로 『톡 튀는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사오출판, 2019.)와 『생각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갑니다』(사오출판 2020.)가 있다.
글 남실바람
나무에게 늘 미안해하면서 또 책을 펴내고 싶은 사서교사.
『펀터치, 삶을 이야기하다』(네시오십분, 2019.)를 펴냈다.
그림 바람이분다
바람이 있는 하늘을 좋아하는 시민.
『전파 주선생』에서 ‘바람이분다’라는 필명으로 그림과 가족 격려하기를 담당했다.
감수 주어진
라디오를 즐겨 듣는 10대.
사진 찍은 그때를 담아 『나의 한국여행』(사오출판, 2020.)를 펴냈다.
“2020년 12월 23일 16시 20분!”
이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2020년 12월 23일은 TBN 도로교통공단 부산교통방송 23번째 생일이었다. 주선생과 주선생 엄마는 방송국 개국기념일 공감인터뷰에 초대받았다. 방송 진행자 두 명에게 보낸『전파 주선생』 덕분이었다.
『전파 주선생』?
“짧은 문자는 50원, 긴 문자는 100원,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소개된 분께 선물도 드립니다.”
2019년 어느 날.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주선생은 라디오 방송 진행자 말을 듣는다. 문자가 소개되고, 선물도 받으면서 문자 보내는 재미에 푹 빠진다.
주선생 아빠 바람이분다는 고양이, 버스와 지하철, 공벌레까지 한 번 빠지면 즐길 줄 아는 주선생에게 ‘전파’라는 호를 지어준다.
주선생은 문자를 보내고,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하고,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젊어요.”라며 유쾌하게 인터뷰에 응하면서 끈기와 지혜 그리고 용기를 배운다.
『전파 주선생』은 주선생이 라디오 방송으로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이 함께 만든 에세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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