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과 보물
  • 고물과 보물

고물과 보물

공유
판매가
14,0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3,0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07 1층
ISBN
9788954634021
출판사
난다
저자
윤준호 저
발행일
2015-04-10
고물과 보물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시인 이름 윤제림. 카피라이터 이름 윤준호. 극히 닮은 듯 각기 다른 듯 이 두 삶의 패턴을 평생에 걸쳐 묵묵히 양손으로 그려내고 있는 그가 제 직업과 제 작업의 장점을 극한대로 살려 몹시도 흥미로운 책 한 권을 펴냈다. 원고의 절반 이상을 증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책의 제목은 『고물과 보물』. 서양화가 박현웅 선생님과의 작품들로 ‘20세기 브랜드에 관한 명상’이라는 부제 아래 광복 70년을 맞아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60가지 우리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특유의 익살맞으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더불어 투명하면서도 날카로운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너무나 흔해서, 너무나 빤해서 언제나 그 자리에 놓인 채 만만하게 이름이 불릴 것이라 생각했던 브랜드들, 그러나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브랜드들. 한때 우리가 열광했던 브랜드의 열기는 언제부터 누가 식혀놓은 걸까. 아 그것…… 하고 손을 뻗으면 닿았던 물건들, 이제 박물관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20세기의 브랜드들, 결국 고물이 보물이 되는 데는 우리들 정신의 즉흥성이, 우리들 심신의 가벼움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새것을 좋아할 수는 있으나 해묵은 것, 때 전 것들이 그렇게 너절하고 고약한 것만은 아님을 우리들은 왜 모르고 컸단 말인가.

공병우 타자기를 비롯 당원, 락희치약, 베스타나볼, 뿌리깊은 나무, 삼중당문고, 삼표연탄, 선데이 서울, 수인선 협궤열차, 오케레코드, 왔다껌, 이명래고양, 주택은행, 최인호, 포니 등 아 그때 그랬지 할 향수를 불러일으킬 브랜드 60가지는 저마다 시대상을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터라 우리의 문화사적 자료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 점. “생각도 물건도 처음부터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때를 벗기고 먼지를 털어내다보면 ‘고물’과 ‘보물’은 처음부터 샴쌍둥이였다는 사실!


목차

증보판 서문 20세기 브랜드를 21세기 청년들에 바칩니다
서문 그것들이 말했다

1
ABC포마드
가정표양말
갓표바늘
고바우
공병우 타자기
금성라디오

2
나훈아
낙타표 문화연필
눈표냉장고
닭표간장
당원
대구 사과
동춘서커스단
락희치약

3
명랑
문교 흑판
박가분
반달표 스타킹
범표 운동화
베스타나볼
비둘기호
뿌리깊은 나무
4
산토닌
삼강하드 혹은 쮸쮸바
삼중당문고
삼천리호 자전거
삼표연탄
삼학소주

5
선데이 서울
소년중앙
소월 시집
수인선 협궤열차
시민아파트
신선로표 미원

6
아 대한민국
악수표 밀가루
엑슬란 내의
역전다방
영자의 전성시대
오케레코드
온양온천장

7
왔다껌
원기소
원조와 짝퉁
월남치마
유엔성냥
이명래고약
이뿐이 비누

8
전원일기
제일고보
종로서적
주택은행
천연당사진관
최인호

9
파고다극장
포니
풍년라면
한강 모래
화랑담배
화신백화점

저자소개


저자 : 윤준호

저자 윤준호는 카피라이터, 서울예술대학 교수. 충북 제천에서 나고 인천에서 자랐다. 동국대 국문과에서 말과 글을 배웠으며 같은 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했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오리콤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그뒤로는 거손, 동방기획, 코래드, LGAD, O&M 등 여러 광고회사에서 객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하며 독립 카피라이터로 활동했다. 뉴욕광고제에서 은상, 한국방송광고대상과 중앙광고대상에서 카피 부문 개인상을 받는 등 국내외의 많은 광고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시립대, 동국대, 서울예술대학 등 여러 대학과 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교육원, 국립국어원 국어학교 등에 출강하다가 2003년부터 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젊음은 아이디어 택시다』『카피는 거시기다』 등의 저서가 있다. ‘윤제림’이란 이름으로 시도 쓴다. 1987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했고 동국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미미의 집』 『황천반점』『삼천리호 자전거』 『사랑을 놓치다』 『그는 걸어서 온다』 『새의 얼굴』 등이 있다


출판사리뷰

20세기 브랜드를 21세기 청년들에 바칩니다!
윤준호 에세이 『고물과 보물』


시인 이름 윤제림. 카피라이터 이름 윤준호. 극히 닮은 듯 각기 다른 듯 이 두 삶의 패턴을 평생에 걸쳐 묵묵히 양손으로 그려내고 있는 그가 제 직업과 제 작업의 장점을 극한대로 살려 몹시도 흥미로운 책 한 권을 펴냈다. 원고의 절반 이상을 증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책의 제목은 『고물과 보물』. ‘20세기 브랜드에 관한 명상’이라는 부제 아래 광복 70년을 맞아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60가지 우리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특유의 익살맞으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더불어 투명하면서도 날카로운 사유로 풀어내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빨리, 너무 높이, 너무 멀리 와’ 있는 우리나라 우리의 삶. 엄청난 속성의 성취감에 취해 ‘전진’은 하되 ‘후진’은 못하면서 우리가 얻은 것이 있다면 물질적 풍요일지 모르나 잃은 것이 있다면 그 풍요 속의 빈곤, 도통 ‘행복’이란 감정을 느낄 줄 모르게 된 ‘무감’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 윤준호가 21세기에 와 20세기에 우리들 지척에 놓여 있던 브랜드들을 하나하나 불러낸 데는 그것이 내 어머니와 아버지의 젊은 날일 테고 나아가 내 어린 날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거다. 그러니까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로 나아가려면 ‘어제’의 나를 반추해보는 일이 의무라는 것!

“자신의 식사가 얼마나 별난 것이었는지 사진까지 찍어가며 자랑하는 친구에게 그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느냐 물으면 쉽게 답을 못합니다. 전화기가 신체의 일부처럼 되어서 동서남북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며 신기해하던 선배가 소통이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눈뜨면 문자메시지를 찍어 날리고 쉼 없이 메일을 주고받는 젊은이가 외롭다고 눈물짓습니다.”
―「증보판 서문」에서

너무나 흔해서, 너무나 빤해서 언제나 그 자리에 놓인 채 만만하게 이름이 불릴 것이라 생각했던 브랜드들, 그러나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브랜드들. 한때 우리가 열광했던 브랜드의 열기는 언제부터 누가 식혀놓은 걸까. 아 그것…… 하고 손을 뻗으면 닿았던 물건들, 이제 박물관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20세기의 브랜드들, 결국 고물이 보물이 되는 데는 우리들 정신의 즉흥성이, 우리들 심신의 가벼움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새것을 좋아할 수는 있으나 해묵은 것, 때 전 것들이 그렇게 너절하고 고약한 것만은 아님을 우리들은 왜 모르고 컸단 말인가.

우리나라 관허1호 화장품으로, 삼십여 명의 종업원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는 박가분. ‘경성부 연지동 270번지’에 살던 한 여인네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은, 그 언저리에 아들의 호를 딴 연강홀이 들어서 있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 기업이 재계 순위 10위쯤을 차지할 만큼 커다란 회사가 되었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박가분을 삼천리 방방곡곡에 유통시키던 사람들의 이름이 함께 떠오르는 까닭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방물장수입니다. 소위 보부상褓負商들의 한 무리로 보상褓商, 곧 봇짐장수를 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장터를 중심으로 장사를 다녔습니다만, 여자 행상의 경우는 집집을 찾아다니며 물건을 팔기도 했지요.
―「박가분」에서

연탄은 희생과 겸양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그렇게 소중한 운명을 타고나서도, 연탄은 그 누구한테도 젠체하거나 비싸게 굴지 않습니다. 거지 아이의 동전 몇 개에도 제 몸을 내줍니다. 1970년의 어느 연탄 광고에는 이런 카피가 보입니다. “해마다 서울 백만 가정의 겨울을 지킵니다.” 아, 일 년이면 몇 장이나 되는 연탄이 스스로 소신공양燒身供養을 한 것일까요. 모든 연탄 광고가 한결같이 ‘화력 좋고 오래 탄다’는 것을 강조할 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탄은 그 뜨거운 불속에서 얼마나 참고 견뎠을까요.
―「삼표연탄」에서

‘영자의 전성시대’. 조선작의 소설이면서 김호선의 영화인 그 제목은 어쩌면 그때 그곳에서 오늘의 여기까지 이 땅의 여성들이 타고 온 버스가 경유해온 날들의 이름일 것입니다. 영자는 승객의 이름이면서 차장의 이름입니다. 아니, 길의 이름이면서 버스의 이름입니다. 식모살이하다가 순결을 잃고, 공장에서는 희망을 잃고, 버스 차장을 하다가는 팔을 잃고…… 더 잃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게 되었을 때 사랑을 얻고 어머니가 되는 이름, 영자.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공병우 타자기를 비롯 당원, 락희치약, 베스타나볼, 뿌리깊은 나무, 삼중당문고, 삼표연탄, 선데이 서울, 수인선 협궤열차, 오케레코드, 왔다껌, 이명래고약, 주택은행, 최인호, 포니 등 아 그때 그랬지 할 향수를 불러일으킬 브랜드 60가지는 저마다 시대상을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터라 우리의 문화사적 자료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 점. “생각도 물건도 처음부터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때를 벗기고 먼지를 털어내다보면 ‘고물’과 ‘보물’은 처음부터 샴쌍둥이였다는 사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고물과 보물
저자/출판사 윤준호 저 ,난다
크기/전자책용량 150*210*22mm
쪽수 404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5-04-10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3~5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고물과 보물

고물과 보물
  • 고물과 보물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